✈ 텔레그램 채널로 매일 받기 (t.me/kospi_fear) 평일 07:25 · 19:05 자동 게시
다른 공포탐욕지수와 다른 점 세 가지: 장중 5분마다 다시 계산하고, 재료 7가지를 절대값이 아니라 최근 250거래일 백분위(오늘이 1년 중 몇 번째로 겁먹은 날인가)로 보며, 한국·미국을 나란히 놓습니다. 매일 마감 후 날짜별 기록이 쌓입니다.
미국 CNN의 Fear & Greed 방식을 한국 시장에 맞게 다시 짰습니다. 7가지 재료를 각각 "최근 1년(250거래일) 안에서 오늘이 얼마나 탐욕적인 위치인가"(0~100)로 바꿔 평균합니다.
0~25 극단적 공포 · 25~45 공포 · 45~55 중립 · 55~75 탐욕 · 75~100 극단적 탐욕. 지수는 심리의 온도계일 뿐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코스피 공포·탐욕 지수라는 이름을 처음 보면 VKOSPI(코스피200 변동성지수)와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둘 다 '공포'라는 단어와 연결되어 있고, 시장이 흔들릴 때 숫자가 크게 움직인다는 점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는 여러 재료를 섞은 종합 심리 지표이고, 다른 하나는 옵션 가격에서 뽑아낸 변동성 하나만 보여주는 개별 지표입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오늘 시장이 정말 공포 상태인지, 아니면 변동성만 잠깐 튄 것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지수와 VKOSPI가 어떻게 다르고, 언제 어떤 숫자를 봐야 하는지 실제 예시로 정리합니다.
코스피 공포·탐욕 지수는 코스피·코스닥 가격 흐름, VKOSPI, 외국인 수급, 시장폭(상승·하락 종목 비율), 풋콜비율 등 7가지 재료를 매일 계산해 0~100 사이 하나의 숫자로 합칩니다.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뜻합니다.
반면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서 역산한 향후 30일 예상 변동성 하나만 나타냅니다. VKOSPI는 이 종합 지수를 구성하는 7가지 재료 중 하나일 뿐이며, 그 자체로는 수급이나 시장폭 같은 다른 심리 요인을 담지 못합니다.
오늘 시장 분위기를 한 번에 파악하고 싶다면 이 지수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 재료가 이미 반영돼 있어 개별 지표를 따로 해석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옵션 시장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단기 변동성 자체가 궁금하다면 VKOSPI만 따로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만 오르는 경우, 종합 지수는 크게 안 움직여도 VKOSPI는 먼저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 3월 급락장을 예로 들면, VKOSPI는 평소 15~20 수준에서 며칠 만에 6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같은 기간 종합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와 하락 종목 비율까지 함께 반영되면서 10 미만까지 떨어져 '극단적 공포' 구간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반대로 변동성만 일시적으로 튄 날도 있습니다. VKOSPI가 하루 사이 18에서 24로 올라도 외국인이 순매수를 유지하고 상승 종목이 더 많다면, 종합 지수는 45~50 근처 '중립'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VKOSPI 하나만 보고 시장 전체를 공포로 단정하면 오판하기 쉽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VKOSPI 수치를 그대로 0~100 점수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VKOSPI는 보통 10~40 사이에서 움직이는 변동성 수치이지, 심리를 0~100으로 환산한 점수가 아닙니다.
또 다른 실수는 VKOSPI가 하루 급등했다고 곧바로 '극단적 공포'라고 단정하는 경우입니다. 수급과 시장폭 등 나머지 재료가 안정적이면 변동성 급등만으로 종합 지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지수는 투자 참고용 심리 지표이며, 실제 매매 판단은 전문가 상담과 본인의 분석을 함께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