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공책 귀퉁이에 하던 그 획수 이름궁합입니다. 두 이름을 번갈아 쓰고 획수를 더해 내려가는 계산 과정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결과 카드를 상대에게 보내 보세요.
이름궁합은 두 사람의 이름 글자를 번갈아 한 줄로 늘어놓고, 글자마다 획수를 적은 뒤, 이웃한 두 숫자를 더해 아래로 한 칸씩 줄여 가는 놀이입니다. 마지막에 두 자리 숫자가 남으면 그것이 궁합 퍼센트입니다. 예를 들어 "김민준"과 "이서연"이면 김·이·민·서·준·연 순서로 쓰고, 각 글자의 획수 6줄을 만든 다음, 옆 숫자끼리 더한 값의 일의 자리만 적어 내려갑니다. 여섯 개가 다섯 개, 네 개, 세 개, 두 개로 줄면 끝입니다. 이 페이지는 그 과정을 그대로 그려서 보여 주기 때문에 종이에 직접 해 본 값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획수는 자음과 모음의 획을 더한 값입니다. 자음은 ㄱ 1, ㄴ 1, ㄷ 2, ㄹ 3, ㅁ 3, ㅂ 4, ㅅ 2, ㅇ 1, ㅈ 2, ㅊ 3, ㅋ 2, ㅌ 3, ㅍ 4, ㅎ 3이고 쌍자음은 두 배입니다. 모음은 ㅏ 2, ㅑ 3, ㅓ 2, ㅕ 3, ㅗ 2, ㅛ 3, ㅜ 2, ㅠ 3, ㅡ 1, ㅣ 1이며 ㅐ·ㅔ는 3, ㅒ·ㅖ는 4, ㅘ·ㅝ는 4, ㅙ·ㅞ는 5, ㅚ·ㅟ는 3, ㅢ는 2입니다. 받침이 있으면 받침 획수도 더합니다. 이 표는 학교에서 흔히 쓰던 방식이지만, 지역이나 세대에 따라 ㅈ을 3획으로 세거나 ㅊ을 4획으로 세는 등 조금씩 다른 규칙이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종이에 계산한 값과 한두 숫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글자 | 초성 | 중성 | 종성 | 획수 |
|---|---|---|---|---|
| 김 | ㄱ 1 | ㅣ 1 | ㅁ 3 | 5 |
| 민 | ㅁ 3 | ㅣ 1 | ㄴ 1 | 5 |
| 준 | ㅈ 2 | ㅜ 2 | ㄴ 1 | 5 |
| 연 | ㅇ 1 | ㅕ 3 | ㄴ 1 | 5 |
번갈아 쓰는 순서가 바뀌면 이웃한 숫자의 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두 사람이라도 "내 이름부터"와 "상대 이름부터"의 값이 다릅니다. 이건 이 놀이가 궁합을 재는 도구가 아니라 숫자 놀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결과 화면의 "이름 순서 바꿔 보기" 버튼으로 두 값을 모두 보고, 높은 쪽을 골라 상대에게 보내면 됩니다.
연인이나 짝사랑 상대와 해 보는 게 정석이지만, 친구·가족·반려동물 이름·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으로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과는 계산 과정을 같이 따라가며 덧셈 연습으로 쓸 수 있습니다. 결과 카드를 보낼 때 "네 이름부터 하면 몇 %야?"라고 물어보면 대화가 이어집니다. 성격 궁합이 궁금하면 신호랩의 MBTI 궁합도 함께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