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4일 기준 코스피 공포탐욕지수는 38.6으로 '공포' 구간에 들어섰다. 일주일 전 55.2, 한 달 전 50.0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에 분위기가 크게 식었는데, 그 이유는 지수를 구성하는 7가지 재료 중 유독 '변동성' 하나가 극단적으로 튀었기 때문이다.
공포탐욕지수는 시장의 여러 신호를 각각 0~100 백분위로 환산한 뒤 평균 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개별 재료의 정확한 산출 공식과 가중치는 운영 주체마다 다르고, 이 글에서 다루는 수치의 세부 계산 규칙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각 재료가 가리키는 방향성은 짚을 수 있다. 9월 4일 기준 모멘텀 백분위는 4.8로 바닥권이고, 변동성은 98.6으로 최고치에 가깝다. 외국인 수급은 50.6으로 중립, 등락종목비율(breadth)은 54.6으로 역시 중립에 가깝다. 낙폭(drawdown)은 6.4로 낮고, 풋콜 비율은 8.6으로 매우 낮으며, 코스닥 관련 재료는 46.6이다. 백분위가 낮을수록 '공포' 쪽, 높을수록 '탐욕' 쪽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변동성만 극단적으로 높고 나머지는 중립이거나 낮다는 것은, 시장이 방향성을 잃었다기보다 단기적으로 흔들림이 커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6687.21로 전일 대비 1.64% 올랐다. 지수는 오르는데 공포탐욕지수는 '공포'를 가리키는 이런 엇갈림은 드물지 않다. 가격은 상승했지만 그 상승이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 나온 것이라면, 심리 지표는 여전히 불안 신호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날에는 지수 하나만 보고 판단을 서두르기보다, 어떤 재료가 왜 튀었는지 하나씩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재료 | 백분위 | 해석 |
|---|---|---|
| 변동성 | 98.6 | 극단적 고조 |
| 모멘텀 | 4.8 | 매우 위축 |
| 풋콜 비율 | 8.6 | 방어 심리 강함 |
| 낙폭(drawdown) | 6.4 | 낙폭 자체는 크지 않음 |
| 외국인 / 등락비율 | 50.6 / 54.6 | 중립 |
공포탐욕지수는 정답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시장 심리의 온도를 재는 참고 자료로 쓰는 편이 안전하다.
종합 수치보다 어떤 재료가 극단으로 움직였는지를 먼저 확인하자.
그리고 이 지수는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니라 스스로의 심리를 점검하는 보조 지표로만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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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지수와 해석은 통계 실험의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