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두 지수는 애초에 다른 재료로 계산되기 때문에 같은 날에도 반대 방향을 가리킬 수 있다. 2026년 9월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1% 급등해 6995.39까지 올랐지만, 코스피 공포탐욕지수는 44.6으로 여전히 '공포' 구간이었다. 1주 전 49.0, 1개월 전 48.9였던 점을 보면 오히려 지수는 후퇴한 셈이다.
미국 CNN 비즈니스의 공포탐욕지수는 모멘텀, 주가강도, 주가폭, 풋콜비율, 정크본드 수요, 변동성, 안전자산 수요 등 7개 지표를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정확한 가중치 산식은 비공개, 확인 필요). 반면 국내에서 흔히 쓰는 계산 방식은 모멘텀, 변동성, 외국인 수급, 시장폭, 고점 대비 낙폭, 풋콜비율, 코스닥 흐름 등 백분위 지표를 조합하는 구조다. 미국형은 정크본드·안전자산처럼 채권시장 신호가 들어가고, 한국형은 외국인 수급과 코스닥처럼 국내 수급 변수가 들어간다. 재료 자체가 다르니 같은 날 가격이 급등해도 지수가 다른 말을 할 수 있다.
급등 다음 날 "왜 지수는 공포일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가격만 보지 말고 하위 항목을 뜯어봐야 한다. 9월 7일 기준 변동성 백분위는 97.2로 최근 중 가장 높은 축에 속했고, 모멘텀 백분위는 11.2로 바닥권이었다. 급등은 급등이되 변동성이 지나치게 튀면서 '불안한 상승'으로 읽힌 것이다. 이럴 땐 종합 점수 하나만 보지 말고 표로 항목별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항목 | 백분위 | 해석 |
|---|---|---|
| 모멘텀 | 11.2 | 추세 약함 |
| 변동성 | 97.2 | 변동성 과열 |
| 외국인 수급 | 61.4 | 중립~매수 우위 |
| 시장폭(브레드스) | 58.2 | 중립 |
| 고점 대비 낙폭 | 14.5 | 낙폭 작음 |
| 풋콜비율 | 34.9 | 중립~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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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지수와 해석은 통계 실험의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