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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정기예금은 '금리 숫자'가 아니라 '세후 실수령액'으로 비교해야 진짜 비교가 됩니다. 은행 앱에 뜨는 최고금리는 대부분 우대조건을 다 채웠을 때의 숫자라, 조건을 못 채우면 기본금리만 받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은 대부분 '기본금리 + 우대금리' 구조로 표시됩니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카드실적, 첫거래 고객, 비대면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해야 붙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파인,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서는 은행별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함께 보여주는데, 실제 내가 받을 금리는 이 중간 어딘가입니다. 여기에 가입 기간(6개월, 1년, 2년 이상)에 따라 금리 구간이 나뉘는 경우도 많아, 같은 은행 상품이라도 기간을 다르게 비교하면 결과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정확한 최신 우대조건과 금리 수치는 은행마다 수시로 바뀌므로, 이 글에서 특정 은행명이나 금리 숫자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가입 시점 기준으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기예금 이자는 대부분 단리로 계산되고, 만기에 한 번 지급됩니다. 이자소득세는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되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입니다. 즉 표시금리가 연 3%라도 세후로는 약 2.5% 수준이 됩니다. 또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은행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원까지 보호되므로, 목돈을 여러 은행에 나눠 넣는 것도 비교 항목에 넣을 만합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약정금리가 아니라 훨씬 낮은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는 점도 계산 전에 함께 확인해야 하는 규칙입니다.
퇴직금 3천만원을 1년 정기예금에 넣으려던 A씨는 앱에서 본 '최고금리 3.5%'만 보고 가입하려다, 우대조건(급여이체 30만원 이상, 카드 30만원 이상 사용)을 못 채워 실제로는 기본금리 2.8%만 적용된다는 걸 상담 중에 알게 됐습니다. 세후 실수령 이자를 먼저 계산해보고 나서야, 조건 없는 다른 상품과 실질적으로 비교할 수 있었고 결국 우대조건이 필요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갈아탔습니다.
| 비교 항목 | 확인할 것 |
|---|---|
| 기본금리 | 우대조건 없이 받는 최저 보장 금리 |
| 우대조건 | 급여이체·카드실적·비대면가입 등 충족 가능 여부 |
| 이자 과세 | 세전/세후 차이(일반적으로 15.4% 원천징수) |
| 예금자보호 | 은행별 5천만원 한도(원금+이자 합산) |
| 중도해지 |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금리 적용 여부 |
표시금리보다 우대조건 충족 가능 여부와 세후 실수령액을 먼저 확인하세요.
같은 조건이면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은행을 나눠 넣는 것도 검토해볼 만합니다.
최신 금리와 우대조건, 중도해지 규정은 가입 직전 은행 공시와 금융감독원 통합비교공시에서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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