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8곳과 저축은행 79곳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정기예금·적금 전부를 4개 표로 나눠 놓았습니다. 각 표는 12개월 기본금리가 높은 순서이고 6개월·24개월 탭으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상품명을 누르면 예상 이자 계산기에 금리가 들어가 세전·세후 이자와 만기 수령액이 바로 나옵니다. 표 위에 수집일이 적혀 있으니 가입 직전에는 해당 금융회사에서 최종 금리를 다시 확인하세요.
정기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고 만기까지 두는 상품입니다. 원금 전체에 기간만큼 이자가 붙어 같은 금리라면 이자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적금은 매달 일정액을 넣어 목돈을 만드는 상품입니다. 매달 넣은 돈이 각각 남은 기간만큼만 이자를 받기 때문에 12개월 적금의 실제 이자는 표시 금리의 절반 정도입니다. 그래서 적금 금리 6%가 예금 금리 4%보다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목돈이 있다면 예금, 매달 모으는 중이라면 적금이 맞습니다.
저축은행은 대체로 은행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안전성은 예금보험공사 보호 한도 안에서는 같습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보호 한도가 금융회사 1곳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으로 올랐으므로(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1억원 안의 돈이라면 저축은행 표에서 금리 순으로 고르고 그 이상은 회사를 나누면 됩니다. 은행은 급여·카드·대출과 묶어 우대금리를 받기 쉽고 영업점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이든 저축은행이든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붙습니다. 표의 금리는 전부 세전이므로 실수령 기준으로는 금리에 0.846을 곱해 생각하세요. 각 페이지 계산기가 세후 이자를 같이 보여줍니다.
첫째, 목돈인지 매달 모으는 돈인지 정합니다(예금/적금). 둘째, 언제 쓸 돈인지 정합니다(6·12·24개월). 셋째, 기본금리 순으로 보고 우대조건은 내가 채울 수 있는 것만 더합니다. 넷째, 가입 방법(비대면 가능 여부)과 가입 대상 제한을 확인합니다. 다섯째, 1억원이 넘으면 금융회사를 나눕니다. 이 순서대로 하면 광고 문구에 흔들리지 않고 실제 세후 이자가 가장 많은 상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