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곱미터를 평으로 바꾸는 계산은 곱셈 한 번이면 끝납니다. 1평은 정확히 3.305785제곱미터이고, 이 값을 뒤집으면 1제곱미터는 0.3025평이 됩니다. 따라서 75㎡에 0.3025를 곱하면 22.69평이 나옵니다. 반대로 22.69평에 3.305785를 곱하면 다시 약 75㎡로 돌아옵니다. 계산기를 두드릴 때 3.3으로 어림해서 나누는 분이 많은데, 면적이 커질수록 어림값과 정확값의 차이가 벌어지므로 계약서나 대출 서류에 쓸 숫자라면 소수점까지 정확한 값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집을 두고도 숫자가 다르게 적히는 이유는 면적을 세는 기준이 두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전용면적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뒤 우리 가족만 쓰는 공간, 즉 방과 거실과 주방과 욕실을 합한 면적입니다. 공급면적은 여기에 계단실과 복도, 엘리베이터 같은 주거공용면적을 더한 값이고, 부동산에서 말하는 몇 평형이라는 표현은 대부분 이 공급면적을 평으로 환산한 숫자입니다.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관리비 고지서에 적히는 숫자는 반대로 전용면적 제곱미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75㎡가 전용면적이라면, 전용률을 70~80%로 잡았을 때 공급면적은 대략 93.75~107.14㎡, 평으로는 28.36~32.41평 사이가 됩니다. 전용률은 단지 구조와 준공 연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범위는 어디까지나 추정입니다. 정확한 공급면적은 분양 안내문이나 건축물대장에 함께 적힌 숫자를 그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75㎡가 공급면적이라면 실제 쓰는 전용면적은 이보다 20~30% 작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용 66~74㎡대는 소형과 국민평형 사이의 중간 구간입니다. 방 세 개 구조가 대부분이고 거실 폭이 59㎡대보다 눈에 띄게 넓어져, 자녀 한 명을 둔 3인 가구가 선호합니다. 재건축 단지나 2000년대 초반 준공 단지에 이 면적대가 많습니다.
면적 숫자만으로 집의 쓸모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같은 75㎡라도 방 개수, 거실 폭, 발코니 확장 여부, 기둥과 벽이 차지하는 자리에 따라 체감하는 넓이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발코니 확장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어서, 확장된 집은 같은 숫자라도 실제로 몇 평 더 넓게 느껴집니다. 집을 보러 갈 때는 환산한 평수를 머릿속에 넣어 두되, 현장에서 가구 배치를 그려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아래 표는 75㎡를 가운데 두고 앞뒤로 10㎡씩, 1㎡ 단위로 평수를 미리 계산해 둔 것입니다. 매물 두세 개를 나란히 비교할 때 각각을 계산기에 다시 넣지 않고 표에서 바로 읽으면 됩니다. 표의 값은 모두 1㎡ = 0.3025평 기준이며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했습니다.
| 제곱미터 | 평 |
|---|---|
| 65㎡ | 19.66평 |
| 66㎡ | 19.96평 |
| 67㎡ | 20.27평 |
| 68㎡ | 20.57평 |
| 69㎡ | 20.87평 |
| 70㎡ | 21.18평 |
| 71㎡ | 21.48평 |
| 72㎡ | 21.78평 |
| 73㎡ | 22.08평 |
| 74㎡ | 22.38평 |
| 75㎡ | 22.69평 |
| 76㎡ | 22.99평 |
| 77㎡ | 23.29평 |
| 78㎡ | 23.6평 |
| 79㎡ | 23.9평 |
| 80㎡ | 24.2평 |
| 81㎡ | 24.5평 |
| 82㎡ | 24.8평 |
| 83㎡ | 25.11평 |
| 84㎡ | 25.41평 |
| 85㎡ | 25.71평 |